일단 뭐든지 해야 그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다.
하지만 뭔가를 한다는 건, 지금 나한테 편안한 상황을 벗어난다는 걸 의미한다.
이건 굉장히 어려운 것이다.
결과로 성공할지 실패할지는 본인이 정하겠지만, 그게 1%라고 하더라도 의미가 없다.
일단 해야 그 1%의 문을 두드리기라도 할 수 있기 때문이다.
그래서 개인적으로 확률이 몇 %인 건 의미가 없다고 하는 것이다.
안하면 0%, 하면 50%의 확률이라 생각한다.
문을 두드린 세계와 두드리지 않는 세계로 나뉜다.
두드려서 미믹이 나왔다고 하더라도, 죽지 않는다. (머리가 산발이 되어 나올 뿐이다.)
미믹이 아니었다면, 보물을 획득하는 1%가 될 수 있다.
하지만 두드리지 않았다면, ‘만약’이라는 가정도 할 수 없다.
그 결과를 평가할 기준조차 없기 때문이다.
이미 99%의 확률로 미믹이라고 하는데, 그 확률을 뚫고 보물 상자가 나온다면 엄청 좋다.
하지만 그 확률대로 미믹이 나온다고 해서, 더 나빠질 결과는 없다고 본다.
그래봐야 본전이다.
이럼에도 시도하지 않을 이유가 있을까? |